돌아기(생후 12~18개월)는 신체적·인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적절한 낮잠 스케줄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하루에 몇 번 낮잠을 재워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낮잠 횟수와 시간에 따라 밤잠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돌아기의 적절한 낮잠 횟수, 낮잠과 밤잠의 관계, 낮잠 줄이는 시기와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돌아기의 낮잠, 하루 몇 번이 적당할까?
돌아기는 생후 12개월을 기점으로 낮잠 패턴이 변화합니다. 생후 6~12개월까지는 하루 2번 낮잠을 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생후 12~18개월 사이에는 낮잠을 1번으로 줄이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낮잠 2번 스케줄 (12~15개월)
- 첫 번째 낮잠: 오전 10시~11시(약 1시간)
- 두 번째 낮잠: 오후 3시~4시(약 1시간)
이 시기의 아기는 하루 총 2~3시간의 낮잠을 자고, 밤에는 10~12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두 번째 낮잠을 거부하거나 밤잠에 영향을 주는 경우, 낮잠을 1번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낮잠 1번 스케줄 (15~18개월)
- 낮잠 시간: 오후 12시~2시(약 1.5~2시간)
낮잠이 한 번으로 줄어들면, 밤잠 시간이 더 일정해지고 아기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낮잠을 한 번만 자게 되면, 초기에는 피곤해서 저녁 시간에 보채거나 졸릴 수 있으므로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낮잠과 밤잠의 관계
낮잠의 횟수와 질은 밤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낮잠이 부족하면 피곤해서 일찍 잠들지만,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밤잠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밤잠이 늦어지거나 자주 깨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낮잠이 부족한 경우
- 저녁 시간에 과하게 피곤해져 짜증을 내거나 보챔
- 밤중 수면 중 자주 깨거나, 이른 아침 기상
- 하루 종일 피곤해하며 짜증을 내는 모습
낮잠이 너무 긴 경우
- 밤잠에 쉽게 들지 못하고 늦게까지 깨어 있음
- 새벽에 잠에서 깨어 놀려고 하거나 다시 잠들기 어려움
- 다음 날 아침 늦잠을 자면서 전체적인 수면 리듬이 흐트러짐
따라서 적절한 낮잠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밤잠 패턴과 연계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3. 낮잠을 줄이는 시기와 방법
낮잠을 1번으로 전환하는 시기는 아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15개월 전후입니다. 하지만 낮잠을 갑자기 없애면 아기의 수면 균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잠 줄이는 신호
- 오전 낮잠을 거부하고 한참 놀다가 겨우 잠듦
- 오후 낮잠 시간이 늦어져 밤잠에 영향을 줌
- 낮잠을 자지 않아도 일정 시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 가능
낮잠 줄이는 방법
- 낮잠 시간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기
- 오전 낮잠을 점점 짧게(30~40분) 줄이면서, 오후 낮잠을 더 길게 유도
- 오전 낮잠을 완전히 없애고, 오후 낮잠을 1~2시간 유지 - 낮잠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 한 번 낮잠을 자게 되면 매일 같은 시간(12~2시)으로 정해 주기
- 일정한 낮잠 패턴을 유지하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적응 - 밤잠 시간을 조금 앞당기기
- 낮잠이 줄어든 초기에는 밤잠 시간을 30분~1시간 정도 앞당겨 줌
- 예를 들어 기존 8시에 재웠다면 7시 30분으로 조정 - 아기의 피곤 신호를 관찰하기
- 아기가 너무 피곤해지지 않도록 활동량과 쉬는 시간을 균형 있게 조정
결론
돌아기의 낮잠 횟수는 생후 12~18개월 사이에 자연스럽게 2번에서 1번으로 전환됩니다. 생후 12~15개월까지는 오전과 오후 두 번 낮잠을 자지만, 15~18개월이 되면 낮잠을 한 번으로 줄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낮잠을 줄일 때는 아이의 피곤 신호를 잘 관찰하면서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잠과 밤잠의 균형을 잘 맞추면 아기의 기분과 건강이 좋아지고, 부모도 육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마다 아이의 상태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