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이 지난 아기는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각종 감염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수 예방접종을 적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 이후에는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과 수두 백신을 새롭게 맞아야 하며, 폐렴구균과 A형 간염 등 추가 접종이 필요한 백신도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과 아이의 컨디션 관리도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2개월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 리스트와 관리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12개월 아기가 맞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
1) MMR 백신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 접종 시기: 12~15개월 1차, 4~6세 2차 접종
- 접종 횟수: 총 2회
- 예방 가능 질환:
- 홍역(Measles):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발열,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렴이나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유행성이하선염(Mumps): 귀밑 이하선이 부어오르며 발열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심하면 청력 손실이나 뇌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풍진(Rubella): 미열과 발진이 특징이며,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2) 수두 백신
- 접종 시기: 12~15개월 1차 접종
- 접종 횟수: 총 1회 (고위험군은 추가 접종 가능)
- 예방 가능 질환: 수두(Varicella)는 피부에 가려운 물집이 생기며, 고열과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성인이 걸릴 경우 합병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뇌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1) 발열 및 컨디션 관리
- 예방접종 후 가벼운 발열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 열이 38.5℃ 이상 오르면 해열제를 사용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 MMR, 수두 백신의 경우 접종 후 1~2주 후에 발열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주사 부위 관리
- 주사 부위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를 수 있으며, 대부분 하루 이내로 가라앉습니다.
-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예방접종을 편리하게 관리하는 방법
1)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활용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kdca.go.kr)를 통해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접종 기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소아과 정기 방문
소아과에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으며 예방접종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추가 선택 접종 고려
- 로타바이러스 백신: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를 예방
- 뇌수막염(Hib) 백신: 뇌수막염, 폐렴, 패혈증 예방
결론
12개월 아기의 예방접종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MMR, 수두, 폐렴구균, A형 간염 등의 필수 예방접종을 빠뜨리지 말고 제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예방접종 스케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아기의 건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예방접종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