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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vs 19개월 식사량 (아기성장, 발달차이, 식습관)

by dasumo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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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식사량은 나이에 따라 꾸준히 변하며, 성장단계별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18개월과 19개월은 불과 한 달 차이지만, 아기의 발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식사량과 식습관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본 글에서는 18개월 아기와 19개월 아기의 식사량 변화를 비교하고, 발달적 차이에 따른 식습관 형성 과정, 그리고 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소개합니다.

식사 아기

18개월 아기 식사량과 특징

18개월 아기는 보통 이유식을 마무리하고 일반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이 시기의 하루 평균 식사량은 세 끼 식사와 간식 1~2회로 구성되며, 한 끼당 밥 1/3공기 정도(약 80~100g)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찬으로는 채소, 고기, 생선, 달걀 등을 조금씩 맛보며 영양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특징적인 점은 먹는 양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잘 먹다가도 다음 날은 거의 먹지 않기도 합니다. 이는 발달 단계상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식사량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지만, 아기의 체중과 키가 정상 범위 안에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또한 18개월은 스스로 숟가락을 잡고 음식을 떠먹으려는 시도로 인해 식사 시간이 길어지고 어질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발달 과정의 일부이므로 부모는 다소 인내심을 가지고 아기가 스스로 식사하는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제로 먹이거나 과도하게 간섭하면 오히려 식사 거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9개월 아기 식사량과 발달 차이

19개월 아기에 접어들면 식사량에서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납니다. 하루 총 섭취량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식사 패턴과 식습관의 성향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평균적으로 한 끼에 밥 1/2공기(약 100~120g)를 먹을 수 있으며, 반찬 종류도 다양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활동량이 많아지고 호기심이 커지면서 음식을 먹는 태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아기는 스스로 선택하려는 성향이 강해져서 좋아하는 음식만 집어 먹거나, 낯선 음식은 거부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를 흔히 편식의 시작이라고 부르며, 부모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19개월 아기의 식사 특징 중 하나는 간식에 대한 집착입니다. 과자를 비롯한 달콤한 간식에 노출되면 정규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간식을 하루 1~2회로 제한하고 과일, 요거트 같은 건강한 대안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의사 표현이 뚜렷해져 “안 먹어!”, “더 줘!”와 같은 언어로 식사 의지를 드러냅니다. 이는 부모에게는 도전적이지만, 아이의 자율성이 발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식사 거부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일정한 규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8개월 vs 19개월 아기 식사량 비교와 부모 대처법

18개월과 19개월 아기의 식사량은 숫자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발달 과정에 따른 식습관의 질적 차이가 뚜렷합니다.

  • 18개월 아기는 먹는 양 자체보다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며 식습관의 기초를 다지는 단계입니다. 아직 스스로 먹는 데 서툴기 때문에 흘리고 남기는 일이 잦으며, 부모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 19개월 아기는 식사량이 조금 늘어나지만, 스스로 선택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편식이나 식사 거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음식을 먹이는 것보다 올바른 식습관 훈련이 더 중요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정한 식사 시간 유지 - 하루 세 끼와 간식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두면 아기의 몸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형성합니다. 규칙이 없으면 아이는 식사보다는 간식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소량씩 자주 제공 - 한 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는 적당량을 주고, 원할 경우 조금씩 추가하는 방식이 아기에게 부담을 줄여줍니다.
  3. 부모의 태도 관리 - 아이가 음식을 거부할 때 억지로 먹이려 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대신 차분하게 반응하고, 다음 끼니에 자연스럽게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다양한 식재료 노출 - 19개월은 편식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재료를 조리법을 바꿔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브로콜리라도 찌거나 볶거나 수프에 넣어 다르게 제시하면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18개월과 19개월 아기의 식사량은 한 끼 기준으로 20~30g 정도 차이가 나지만,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식습관의 변화입니다. 18개월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이고, 19개월은 자율성과 선택 성향이 강해져 부모의 대응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모님들은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춰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므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보시길 권장합니다.